얼굴
연상호 감독이 2018년 발표한 그래픽 노블 <얼굴>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연상호 감독이 초기 작품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확고한 주제 의식을 담아 ‘태초의 연니버스’ 귀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얼굴>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얼굴>은 9일(화) 저녁,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의 주역인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과 연상호 감독은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과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연상호 감독은 <사이비>, <지옥>에 이어 <얼굴>로 세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토론토에서 만난 연상호 - 예르모 델 토로 감독 (연상호 감독 페이스북)
이어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 극장(Princess of Wales Theatre)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은 1,721석 전석이 가득 차며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영화 <얼굴>의 밀도 높은 미스터리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그리고 ‘태초의 연니버스’로 돌아간 연상호 감독의 연출력이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영화사는 전했다.
한편, <얼굴>은 토론토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이어 한국에서도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오늘(11일)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