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휘날리며 캡처
가수 박서진과 오마이걸 승희가 ‘긴머리 휘날리며’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합 나이 225세, 가수 겅력 140년’의 로커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가 인생 처음으로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로커로 군림하던 이들은 낯선 환경 속에서 촌캉스를 즐기며 함께 살이를 통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웃음과 따뜻함을 선사했다.
함께살이 2일 차, 뜻밖의 게스트들이 합류해 로커 사인방에게 활력을 더했다. 가수 박서진은 “선배님들께 배움과 즐거움을 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장구 퍼포먼스로 잊지 못할 첫인상을 남겼다.
오마이걸 승희는 아침부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선배님들 일어나세요!”라고 소리치며 록 스피릿을 뽐냈다. 박서진의 장구 퍼포먼스를 배경으로 승희는 창문을 활짝 열어 재끼며 먼저 찾아가는 인사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제야 게스트들을 알아본 박완규는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라며 뒤늦게 반가움을 표했다. 김경호는 “록과 트로트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라고 감탄하며 “이 먼 곳까지 잘 왔어.”라며 다정한 면모로 게스트들의 긴장을 풀었다.
“선배님들과 쉬기 위해 왔다.”라며 눈을 반짝이는 승희와 박서진에 박완규는 “쉴 수 있을 거로 생각해?”라는 반문과 함께 의미심장한 웃음을 터트렸다.
박완규는 “쉬긴커녕 밭매고 닭도 키워야 해.”라며 지난날 겪었던 격한 노동 경험담을 털어놨다. 금세 얼굴이 하얗게 질린 박서진은 “갑자기 할 일이 떠올랐다.”라며 도망갈 각을 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긴머리 휘날리며’는 전설의 긴머리 로커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4인방이 MZ 게스트 손주와 흥미진진한 케미를 선사하는 힐링 촌캉스다. 따뜻한 시골의 자연 풍경과 함께 리얼한 웃음을 선사하며 세대불문 힐링 모먼트를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