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김려원
배우 김려원이 뮤지컬 <렌트>에서 자유분방하고 매혹적인 아티스트 ‘모린’ 역으로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 ‘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다. 작품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직접 경험한 시대의 불안과 열정을 바탕으로 탄생했고,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젊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현실과 꿈 사이의 갈등을 거침없이 그려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청춘에게도 여전히 뜨거운 울림과 위로를 건넨다.
극 중 ‘모린’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행위예술가로, 솔직하고 대담한 성격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캐릭터다. 김려원은 그녀만의 독보적인 표현력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모린’의 매력을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려원은 “이 작품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넘버를 정말 좋아해서 지금까지 자주 들어왔다. 이번 2025 <렌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무대에 서는 순간 더 특별한 에너지가 만들어질 것 같다. 관객분들께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공연,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려원은 ‘보이스 오브 햄릿’, ‘라흐 헤스트’, ‘리지’, ‘스윙데이즈_암호명 A’, ‘식스 더 뮤지컬’, ‘헤드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현재 공연 중인 ‘마리 퀴리’에서 마리 퀴리 역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대극장 무대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2025년 ‘렌트’를 통해 김려원이 보여줄 ‘모린’이 한층 기대된다.
뮤지컬 ‘렌트’는 오는 11월 9일부터 코엑스아티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