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난쟁이들>
화끈한 웃음과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해온 뮤지컬 <난쟁이들>이 오는 11월 5일 개막과 함께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동화 속 만년 조연이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익숙한 동화를 비틀어 현실 풍자를 녹여낸 기발한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넘버, 아기자기한 무대와 코믹한 연출까지 고루 갖춘 작품이다. 초연 이래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창작 뮤지컬로, 친숙한 동화 캐릭터를 유쾌하게 변주하며 관객들에게 날카로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점이 작품의 큰 특징이다.
다가올 2025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작품을 지켜온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이지현 작가와 황미나 작곡가, 김동연 연출, 채한울 음악감독에 이어 송희진 안무감독이 이번에는 공동 연출로도 참여하며 새로운 색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지난 시즌 무대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 다수 합류해 작품의 매력을 이어가고,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이 신선한 에너지를 더해 한층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난쟁이들>
먼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 역전을 꿈꾸는, 키는 작지만 야망은 높은 난쟁이 ‘찰리’ 역은 기세중, 최민우, 신주협이 캐스팅되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중 일곱 번째 난쟁이였지만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늙어가고 있는 난쟁이 ‘빅’ 역은 조풍래, 류제윤, 장민수가 함께 한다.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워 겉으로는 사랑에 더 이상 관심 없는 척하지만, 여전히 진정한 사랑을 꿈꾸고 있는 ‘인어공주’ 역은 박새힘, 박슬기가 맡는다.
왕자와 결혼 후에야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지만 세상의 시선에 두려워하는 ‘백설공주’는 안상은, 박시인이 연기한다.
엘리트 집안의 허세 가득한 이웃나라 왕자 1,2,3 역에는 이경욱, 선한국, 김세진, 서동진, 김도하, 남민우, 신창주, 이건희가 나눠 맡는다. 이들은 작품의 스토리를 이끄는 마법사와 돈 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한 의욕 넘치는 신데렐라, 찰리와 빅에게 왕자가 되는 약을 전해주는 마녀 역까지 각각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초연부터 <난쟁이들>의 무대를 지켜오며 능청스러운 입담과 맛깔나는 연기로 ‘원조 왕자’다운 존재감을 보여준 이경욱과, 2022년과 2023년 시즌 연이어 활약하며 타고난 무대 센스로 무대를 웃음으로 꽉 채워 온 선한국, 그리고 뮤지컬 ‘벤허’, ‘삼총사’ 등에서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여준 김세진이 이번 시즌 왕자 1과 마법사 역으로 출연을 결정지었다.
10주년을 맞아 더욱 솔직하고 화끈한 매력으로 거침없는 웃음 폭탄을 선사할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은 25년 11월 5일(수)부터 26년 3월 1일(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