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이번 주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프랑스어 통번역사인 김미나와 함께 누구나 꿈꾸는 프랑스 여행의 낭만을 찾아서, '파리지앤과 떠나는 진짜 프랑스 여행'이 방송된다.
● 제1부. 숨은 도시 찾기, 브르타뉴 – 9월 8일 월요일
파리지앤과 함께 떠나는 프랑스 여행! 매력있는 소도시를 찾아 서북부의 브르타뉴(Bretagne) 지방으로 향한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중세 시대 해적들의 도시 생말로(Saint Malo). 나폴레옹의 지령을 받아 공식적으로 영국의 무역선을 약탈한 해적, 로베르 쉬르쿠프(Robert Surcouf)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 유럽 최대 조수 간만의 차를 자랑하는 생말로만의 매서운 파도와 참나무 방파제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이다. 조금은 낯선 프랑스 소도시 샤토공티에 쉬르마옌(Chateau-Gontier-sur-Mayenne)에 가면 정겨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여정의 마지막 도착지는 큐레이터의 추억이 깃든 도시, 라발(Laval)이다. 시댁 식구들을 만나 진짜 프랑스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 입양과 결혼, 특별한 듯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페리티프 Aperitif → 앙트레 Entree → 본식 Plat Principal → 디저트 Dessert로 이어지는 프랑스 가정식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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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부. 알프스에 살아요! 생제르베, 에비앙 – 9월 9일 화요일
알프스를 배경으로 레만 호수 남쪽 기슭에 자리한 물의 도시, 에비앙레뱅(Évian-les-Bains). 우리에겐 유명한 생수의 수원지로 더욱 친숙한 곳이다. 알프스 빙하수가 자연 여과되어 나온다는 카샤의 샘(Source Cachat)은 18세기 무렵 한 남성이 샘물을 마시고 병을 치료했다는 소문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레만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와 만나 그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농어 요리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레만 호수를 따라 걷는 트레킹으로 유명한 마을, 툴롱레메미즈(Thollon les Memises)로 향한다. 오랜 세월 몽블랑을 찾은 산악인들의 쉼터가 되어준 미아주 산장(Refuge de Miage). 4대째 운영중인 산장으로 감동적인 몽블랑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과 함께 마시는 맥주 한잔! 여름 알프스의 낭만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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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부. 맛있어서 세봉! 리옹, 보졸레 – 9월 10일 수요일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리옹(Lyon)! 그 중심 벨쿠르 광장(Place Bellecour)에서 루이 14세, 생텍쥐페리의 동상을 보며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겨 본다. 미식의 수도로 불리는 리옹에서 맛보는 프랑스 전통 가정식 부숑(bouchon). 달팽이, 개구리가 들어간 소 골수 요리와 리옹식 어묵으로 만든 크넬(quenelle)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에는 푸니쿨라(Funiculaire)를 타고 푸르비에르 언덕(Colline de Fourviere)에 오른다. 시각 장애인, 거리의 악사가 들려주는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을 들으며 감회에 젖는 시간도 갖는다 리옹에서 가까운 보졸레(Beaujolais)는 포도주로 유명한 곳이다. 햇 와인을 가리키는 보졸레 누보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데. 돼지가 잡초를 먹는 유기농 포도 농장과 보졸레 와인을 만드는 양조장까지! 포도밭 풍경을 바라보며 와인과 함께 피크닉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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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부. 낭만 여행의 고전! 파리, 프로방스 – 9월 11일 목요일
패션, 음식, 예술의 성지로 낭만이 가득한 도시, 파리(Paris). 야외 박물관이라 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에펠탑과 개선문, 음악이 끊이지 않는 거리와 여유가 넘치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본다. 파리에서 도시 속 낭만을 찾았다면 프로방스에서는 자연과 함께 낭만을 누린다! 보라색으로 물든 발랑솔 고원(Plateau de Valensole). 때마침 무르익은 라벤더 수확이 한창인데 수확한 라벤더로 에센셜 오일을 추출! 향기로운 라벤더 향을 맡으며 프로방스의 여름을 느껴 보자. 프로방스의 마지막 여행지는 무스티에 생트마리(Moustiers-Sainte-Marie)! 절벽 아래 자리 잡은 마을로 도자기가 유명하다. 과거 궁정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무스티에 생트마리의 도자기! 3대째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에서 실제로 왕실에 납품했던 그릇을 볼 수 있다. 이 마을에서 도자기만큼이나 유명한 이야기가 있는데. 밤이나 낮이나 절대 지지 않는다는 전설의 별을 찾아 떠나 본다.
* 방송일시 : 2025년 9월 8일(월) ~ 9월 11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 큐레이터: 김미나 (프랑스어 통번역사)
[사진=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