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이정현이 김밥 40줄을 준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 이정현의 두 번째 독립영화 연출 도전기가 공개됐다. 배우, 가수로서 본업은 물론 육아, 요리에 이어 영화감독 도전까지 끝없이 열정을 불태우는 만능여신 이정현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뿌듯하게 만들었다.
앞서 첫 번째 연출에 도전한 영화 '꽃놀이 간다'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당시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따뜻한 응원을 받은 이정현. 이날도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과 독보적인 창의력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늦은 밤 잠자리에 들지 않고, 노트북 앞에 앉아 무언가에 깊이 몰두했다. 이정현이 집중한 것은, 그녀의 두 번째 연출 영화 대본이었다. 대본 외에도 이정현은 간식, 촬영 소품 등도 일일이 직접 다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독립영화라 제작부 일까지 다 해야 한다. 섭외도 직접 해서 인맥을 총동원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촬영에 쓰일 슬리퍼를 준비하며 이정현은 "데뷔했을 때부터 소품 준비는 혼자 다 했다. 영화 '꽃잎' 때 입고 나온 벨벳 의상도 내가 동대문에 가서 직접 사 온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정현은 가수 시절 센세이셔널 했던 의상과 콘셉트 역시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와'를 부르던 테크노 여전사 시절 화려한 눈동자 부채와 비녀, '바꿔'의 총 무게 20kg 갑옷 테크노 의상, '줄래'의 마론 인형 콘셉트와 가면 쓴 댄서들까지. 이정현의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면모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K-POP 세계관의 시조"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정현은 더운 여름에 촬영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이색 김밥 40줄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면서도, 꿀맛까지 자랑하는 만능여신 이정현표 초간단 김밥에 영화 스태프들 모두 폭풍 먹방을 펼쳤다고.
이정현은 무말랭이와 깻잎을 활용해 초간단 김밥을 준비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형 철판 가득 계란 지단을 준비한 것. 여기에 김밥을 올려 계란지단옷을 입혔다. 이정현의 이색김밥 요리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쏟아졌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