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대호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조째즈가 주우재에게 “듀엣을 하고 싶다.”라는 깜짝 제안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요청에 주우재는 당황했지만 결국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주우재는 무릎 꿇고 과몰입 열창으로 폭소를 자아냈고, 조째즈는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전율을 안겼다.
공연을 지켜보던 홍진경은 ‘홀뚱이’이라는 듀엣 명을 즉석에서 지어줬다. 이에 조째즈는 “부캐 활동 욕심이 있다.”라며 기대를 품었다. 주우재는 “여기서 더 살을 빼야 하는데 죽을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째즈와 주우재의 예상 밖 인연이 공개됐다. 조째즈가 가수 데뷔 전 패션쇼 연출 일을 했다고 밝히자, 주우재가 과거 모델 시절에 만났던 기억을 떠올린 것. 주우재는 “갑자기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MC들이 이대호에 ‘해운대 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 연유를 물었다. 이에 결혼 17년 차 이대호는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20살에 처음 만나 8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했다는 이대호는 “야구선수로 잘 나가지 못했을 시절에도 묵묵하게 곁을 지켜줬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덕분에 서로의 취향을 누구보다 잘 알아 이대호는 부부 사이에 크게 다툴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대호의 모범적인 결혼생활에 새신랑 김종국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주우재는 “차태현 같은 사람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대호는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 영구결번 10번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밝힌 뒤 “괜히 부담될 수도 있겠다.”라고 말을 거뒀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