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
이달 26일 공개되는 디즈니+ <탁류>에서 타고난 장사 수완을 자랑하는 상인 ‘최은’을 연기하는 신예은의 스틸이 공개됐다.
[더 글로리], [3인칭 복수]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정년이], [꽃선비 열애사] 등의 작품에서 시대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착붙 연기로 완성시킨 신예은이 <탁류>를 통해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끌고자 하는 야심 찬 꿈을 가진 ‘최은’으로 변신해 또 한 번 그 시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최은’은 조선에서 제일 가는 최씨 상단의 막내딸이자 화려한 말솜씨와 뛰어난 장사 수완을 지닌 인물로 아버지 ‘최정엽’의 신임을 얻으며 장사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최은’은 올바른 방식으로 이윤을 취하는 장사판에선 부드럽고 유연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마포나루를 점령한 채 상인들과 노역꾼들에게 불합리한 세금을 걷고 있는 왈패들과 대립할 때는 한 발자국도 밀리지 않는 강단 있는 모습을 드러내 이를 연기한 배우 신예은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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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당돌하고 자기 신념이 있는 인물들을 많이 해왔고 좋아했는데 ‘최은’이라는 캐릭터는 좀 더 특별하고 다르다”라며 “‘최은’은 고난 속에서도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갖고 일단 한 걸음을 내디뎌 보는 캐릭터다. 눈빛, 시선 처리, 걸음걸이나 대사 톤도 섬세한 디테일을 찾아 나가려고 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은 ‘최은’ 캐릭터가 소설 <토지>로부터 출발되었음을 밝혔다. “‘최은’이 <토지>라는 소설 속 ‘서희’처럼 되길 바랐다. 전사 같기도 하고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기도 하는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했다”며 여러 가지 고난을 겪은 ‘최은’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탁류>는 9/26(금)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