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소 에이지 ⓒ데이즈드
지날 달 개봉된 미스터리 공포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주연 배우 아카소 에이지(赤楚衛二)가 매거진 '데이즈드' 화보를 장식했다.
특정 장소와 관련된 수십 개의 충격적인 영상물 제보로 시작된 일본 역대급 미제 사건을 담은 미스터리 공포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의 주연 배우 아카소 에이지가 데이즈드(DAZED)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출연하게 된 계기와 연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번 화보는 한국의 밤 풍경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크린 속 과묵하고 내밀한 캐릭터와는 달리, 화보에서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아카소 에이지의 또 다른 매력이 담겼다. 그는 극 중 ‘오자와 유우키’처럼 과묵한 인물을 연기하는 어려움에 대해 “대사로 감정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상대 배우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그게 제가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배우로서의 태도에 대해 “요즘은 ‘잘 보여야 한다’라는 욕심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 선택에 대해서는 “제 필모그래피 안에서도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 같았다. 작품을 고를 때는 ‘해본 적 없는 역할인가’를 중요하게 본다. 도전과 새로움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분명히 있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일본 긴키 지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극으로, 현재까지 약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데이즈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