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휘날리며 캡처
원주에 도착한 록커 사인방이 폭염 속에서 출렁다리 건너기에 도전했다.
여주 맛집에서 갓 지은 쌀밥 맛에 감격한 김경호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서는 “무슨 좋은 일 생겼어?”를 물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경호는 “밥이 너무 맛있어.”라고 감탄했고 김종서는 “주식 오른 줄 알았어.”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종서는 옆자리에 앉은 김태원에게 잡채를 권했지만 김태원은 고개를 저으며 육회를 공략했다. 이어지는 반찬 권유에도 김태원은 거절을 반복하며 편식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김종서는 형님 챙기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김태원 입에 맞는 반찬을 선택하는데 성공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김경호는 음식부터 맛있게 식사를 즐기는 형제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추억을 기록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앞서 김경호는 원주의 명물 출렁다리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산 위에 있는 출렁다리에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탄 형제들은 투명한 바닥에 놀라 먼 산을 바라보기 바빴다.
김태원과 김종서는 “이 날씨에 출렁다리?”, “난 거품 물고 못 갈 수도 있어.”라며 거부감을 내비쳤다. 출렁다리에 먼저 올라선 김경호는 “뭐야, 재밌잖아. 하나도 안 무서워.”라며 일부러 다리를 흔들어보기까지 했다.
박완규도 "하나도 안 출렁거리네.”라며 성큼성큼 다리를 건넜다. 하지만 김태원은 “숨이 너무 차다.”라며 폭염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출연진은 원주 산행을 포기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숙소로 향했다.
KBS 2TV ‘긴머리 휘날리며’는 전설의 긴머리 록커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4인방이 MZ 게스트 손주와 흥미진진한 케미를 선사하는 힐링 촌캉스다. 따뜻한 시골의 자연 풍경과 함께 리얼한 웃음을 선사하며 세대불문 힐링 모먼트를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