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휘날리며 캡처
김종서가 뱃놀이를 즐기며 깜짝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여주 강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기분에 취한 김경호가 “이 배경에 딱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라며 운을 뗐다. 막내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이라며 센스 있게 치고 들어왔지만, 김경호는 “이 배경에 그 노래는 아니다.”라며 딱 잘라 선을 그었다.
김경호는 김종서에게 ‘아름다운 구속’을 신청했다. 김종서는 선뜻 기타를 들고 배 위에서 ‘아름다운 구속’을 열창하며 여주 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덥고 굶주린 형들을 데리고 여주 맛집을 찾아간 김경호는 유난히 말이 없는 김태원에게 “드디어 컨디션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면서요?”를 물어보며 분위기를 띄웠다. 투머치 토커 김경호와 아재 개그 머신 김종서 덕분에 불안했던 록커 4인방의 첫 여행은 점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갓 지은 쌀밥 맛에 감격한 김경호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서는 “무슨 좋은 일 생겼어?”를 물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경호는 “밥이 너무 맛있어.”라고 감탄했고 김종서는 “주식 오른 줄 알았어.”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종서는 옆자리에 앉은 김태원에게 잡채를 권했지만 김태원은 고개를 저으며 육회를 공략했다. 이어지는 반찬 권유에도 김태원은 거절을 반복하며 편식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김종서는 형님 챙기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김태원 입에 맞는 반찬을 선택하는데 성공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김경호는 음식부터 맛있게 식사를 즐기는 형제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추억을 기록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KBS 2TV ‘긴머리 휘날리며’는 전설의 긴머리 록커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4인방이 MZ 게스트 손주와 흥미진진한 케미를 선사하는 힐링 촌캉스다. 따뜻한 시골의 자연 풍경과 함께 리얼한 웃음을 선사하며 세대불문 힐링 모먼트를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