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살인자의 외출, 은수 좋은 날, 은중과 상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여성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서사를 담아낸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김다미, 영화 ‘검은 수녀들’의 송혜교와 전여빈 등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깊은 감동과 재미를 전한데 이어 9월에도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은수 좋은 날’, ‘은중과 상연’ 등 여성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현정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5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이다. 고현정은 '사마귀'로 불리는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아 극도로 잔혹한 캐릭터를 압도적 존재감으로 표현해 낸다.
이영애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평범한 주부였다 우연히 발견한 가방으로 인해 예측 불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로 변신한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에 관한 이야기. 넉넉하지 않아도 화목하게 살던 주부 강은수가 남편의 병세 악화와 경제적 파산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내적 갈등과 체념, 공포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고은과 박지현은 일생에 걸쳐 이어지는 두 친구의 우정과 이별을 그리며 시청자들에 진한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9월 1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고은이 평범한 듯하지만 자신만의 솔직함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류은중, 박지현이 은중의 인생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인 천상연 역을 맡았다. 김고은과 박지현은 10대부터 40대에 걸쳐 두 친구를 열연하며,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임에도 상대의 감정을 알지 못해 벌어지는 오해와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현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흥미로운 서사를 가진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들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 짜릿한 몰입감, 혹은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KBS,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