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자매들이 이순실이 준비한 특별한 만찬을 즐겼다.
과거 사선가에 방문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탈북민 방송인 이순실이 가시 게스트로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순실은 등장부터 북한식 김치, 평양냉면, 만두 등으로 차를 가득 채워 지난번보다 더 커진 큰손을 뽐냈다.
박원숙은 자매들과 함께 바닷가 산책에 나서며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바다를 바라보던 이순실은 꽃제비로 살던 시절, 어린 딸을 안고 원산 앞바다에 뛰어들었던 기억을 고백해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순실은 북한 상류층 요리인 어복쟁반과 남해산 돌문어 초무침을 직접 선보이며 역대급 먹방을 이끌었다. 그는 꽃제비로 살다 탈북 후 월 매출 25억 원의 요리 사업가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순실은 “최근 시기 질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의도치 않은 일로 욕을 먹다 보니 연예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다.”라는 속내를 밝혔고 이에 박원숙은 “어쩔 수 없는 섭리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최근 공장을 5개까지 운영 중인 이순실은 “쉴 시간도 없지만 그만큼 일하는 게 재밌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팔에 남은 주사 자국을 가리키며 이순실은 “밥 먹는 것도 잊고 일을 하다가 어지러움을 느껴 최근 병원을 다녀왔다.”라는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건강을 걱정하는 자매들에게 이순실은 최근 받은 건강검진에서 고도비만을 빼고 정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도 비만을 걱정하는 자매들에게 이순실은 “오히려 괜찮다. 영양실조 상태로 남한에 와서 고도 비만으로 출세했다.”라는 유머로 털털함을 뽐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