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박원숙이 마음의 고향인 남해에 혜은이와 홍진희를 초대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박원숙이 혜은이, 홍진희와 함께 2017년 ‘같이 삽시다’를 처음 시작했던 남해 하우스에 방문했다. 특히 과거와 180도 달라진 집안 곳곳의 모습이 혜은이의 눈길을 끌었다.
남해 박원숙 집에 처음 방문한 홍진희는 “언니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며 집 안 곳곳에 깃든 박원숙의 손길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파노라마 창으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와 함께 박원숙의 가족사진이 걸린 공간은 특히 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혜은이는 2020년 합류 당시 밥통조차 제대로 열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매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혜은이는 한층 성숙해진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박원숙은 동생들에게 모자 컬렉션을 자랑했다. 평소 모자를 좋아하는 박원숙은 방송 중에도 다양한 종류의 모자를 쓰고 나오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낸 바 있다.
수납장 하나를 가득 채운 박원숙의 모자 컬렉션을 보게 된 자매들은 감탄사를 쏟아내며 즉석 패션쇼를 시작했다. 박원숙은 “어울리는 걸로 하나씩 골라 써봐.”라며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나섰다.
빠른 손놀림으로 이것저것 여러 모자를 써보는 홍진희와 달리 혜은이는 수많은 모자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혹시 모자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닐까 박원숙이 걱정하던 찰나, 혜은이는 모자를 하나 집어 들었다.
심사숙고 끝에 선택받은 모자는 혜은이에게 찰떡같이 어울렸다. 박원숙은 모자 하나를 고르는데도 각자의 성격이 드러나는 상황을 흐뭇하게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