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을 통해 80년대 청춘의 얼굴로 돌아온다.
9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이다. 김다미는 이번 작품에서 100번 버스의 모범 안내양 ‘고영례’를 연기한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교복 대신 안내양 유니폼을 입고 매일 버스에 오르는 김다미는 “영례는 멋있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졌고,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다. 그래서 친구와 가족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어줄 줄 안다. 그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밝혔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었을 때 인물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것 같았다. 그 세계 속에서 저도 함께 살아보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물론 영례의 맑은 영혼을 표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의 시간도 있었지만, “영례가 가진 순수함에 읽으면 읽을수록 그녀를 더 사랑하게 됐다. 그래서 도전해보자고 마음먹었다”는 운명적 이끌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다미는 그 시절을 “낭만이 있는 시대인 것 같다. 지금보다 자유로우면서도, 또 그렇지 않은 부분이 공존했는데, 다들 사랑에 있어서는 열정적이고 꿈이 있는 시대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일을 간접 체험하며 굉장히 힘든 직업이었다는 걸 느꼈다. 그 시절 안내양 분들이 존경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백번의 추억’은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오는 9월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