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재완 일미디어 대표가 22일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로부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친필 서명한 국가 친선 훈장을 수훈했다. 홍 대표가 수훈한 국가 친선 훈장은 ‘이탈리아의 별 기사 훈장(Ordine di Stella d’Italia)’으로 이탈리아와 특정 국가 간 교류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수훈자는 이탈리아 훈장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장관이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추천해 선정된다. 이탈리아 공화국 친선 훈장은 기사단 형식을 취하며 홍재완 대표에게는 기사(카발리에레-Cavaliere)급 훈장이 수여됐다.
홍 대표는 1990년대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30년 이상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 교류에 이바지해왔다. 최근에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에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8과 1/2”,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붉은 사막” 등 최초 개봉 당시의 화질과 음질로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이탈리아 고전 영화를 한국의 시네필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작년 초부터는 르네상스 시기를 중심으로 보티첼리, 라파엘로, 티치아노, 틴토레토, 페루지노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미술가들을 다룬 4K 미술 다큐멘터리를 매월 극장 개봉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200여편의 이탈리아 고전영화. 오페라 실황, 미술 다큐멘터리를 번역한 바 있다.
[사진=일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