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개된 8월 3주차(8월 14일~8월 20일) ‘왓챠피디아 HOT 10’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종영을 맞아 다시 인기 콘텐츠 1위 자리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최종회가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이 원작으로,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 양세종, 김의성, 임수정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출신 지역에 따라 세밀하게 설정된 사투리 대사와 원작과는 차별화되는 설정 등으로 호평받았다. 

2위에 오른 영화 [F1 더 무비]는 8주 연속 차트에 들며 역주행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6월 25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누적 관객 431만 명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은 3위에 올랐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좀비딸>은 7월 30일 개봉 후 현재 468만 관객을 돌파하며 'F1 더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는 4위로 신규 진입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사회에 경종을 울렸던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참혹한 사건과 그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담는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까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 반복될지 모르는 미래의 비극인 네 사건을 다룬다. 

5위는 13일 개봉한 임윤아, 안보현 주연의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차지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6~8위는 각각 김남길, 김영광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13일 개봉한 일본 호러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에게 돌아갔다. 9위에는 이종석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10위에는 12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