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김지혜가 강민주에게 김지은과 김지훈이 동일 인물이라는 비밀을 털어놨다.
윤재(윤산하)가 유학을 포기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지은(아린)은 잊고 있었던 작가의 꿈을 지훈(유지훈)으로 변한 뒤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밝히며 “나도 지금부터라도 해볼 테니까 너도 미국 꼭 가.”를 당부했다.
윤재는 “미국 안 가고 여기서 공부해도 돼.”라며 이미 마음을 굳혔다는 뜻을 전했다. 윤재의 다정한 성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은은 “매일 연락하자. 놀러도 갈게.”라며 윤재가 불안함을 버리고 꿈을 위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윤재의 시선을 하늘로 유도한 지은은 “여기보다는 거기가 네가 좋아하는 우주가 더 가깝잖아.”라며 떨어져 있는 동안 각자의 꿈을 위해 발전하는 시간을 갖자고 약속했다.
지은은 지훈으로 다시 변하게 되면 미국으로 놀러 갈 수 없을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이에 윤재는 “지훈이 멋진 친구였어.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으려고 했고 용기 내려 했어. 진짜 상남자였어.”라며 지훈이자 지은이기도 한 지훈을 칭찬했다.
윤재의 다정한 위로에 걱정을 털어버린 지은은 “아무튼 너 미국 가야 해.”를 재차 당부했다. 윤재는 지은에게 목걸이를 선물했고 지은은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이거 보면서 네 생각 하면 되겠다.”라며 기뻐했다.
첫사랑에게 차인 지혜(최윤라)가 옥상에서 혼자 술 파티를 벌이고 있는 걸 목격한 민주(츄)가 실연자 모임에 합석했다. 두 사람은 각자 좋아하는 남자에게 차이게 된 사연을 공유하며 서러움을 털어놨다. 술에 취한 지혜는 민주에게 “비밀 하나 알려줄까? 사실 지은이가 지훈이다.”라는 비밀을 털어놓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 유정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아린과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윤산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웃음과 함께 흐뭇한 설렘을 자아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