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다시 여자로 돌아온 여자친구 김지은의에 박윤재가 안도감을 느꼈다.
윤재(윤산하)와 민주(츄)에게 미국 코넬대 천문학과 교수 초청으로 유학의 기회가 주어졌다. 윤재를 짝사랑하는 민주는 뛸 듯이 기뻐했지만 윤재는 남자로 변해버린 여자친구를 두고 홀로 유학을 떠나는 일로 죄책감을 느꼈다.
지훈(유정후) 할아버지의 초대로 어촌 마을에서 주말을 보내게 된 윤재, 민주, 지훈은 사소한 오해로 인해 서로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지훈은 평생 남자로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윤재에게 밝히지 못했고 할아버지에게 조언을 얻은 뒤 용기를 내 윤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윤재는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결정을 미뤘다.
민주는 유학 결정을 미루고 있는 윤재를 재촉했고 이에 지훈이 윤재가 유학 문제를 비밀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서운함을 느낀 지훈이 자리를 비우자 민주는 윤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유학을 떠나자고 졸랐다.
40살에 남자로 변해 평생 여자로 돌아가지 못한 할아버지 옆에 누워 조용히 고민을 털어놓던 지훈이 돌연 본래의 모습인 지은(아린)으로 돌아갔다. 지은은 급한 대로 할아버지가 여자였을 때 입었던 옷을 챙겨 입고 윤재에게 향했다.
민주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윤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은은 반가움에 어쩔 줄 모르는 윤재를 민주에게서 떼어 놓았다. 윤재가 여자친구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오해했던 민주는 갑자기 나타난 지은에 당황했고 지은 친구 유리(박주원)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 유정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아린과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윤산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웃음과 함께 흐뭇한 설렘을 자아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