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히메
스튜디오 지브리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모노노케 히메>가 22년 만에 극장에서 공개된다.
<모노노케 히메>는 재앙신의 저주에 걸린 ‘아시타카’가 숲과 운명을 함께 하는 원령공주 ‘산’을 만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사투를 담아낸 운명적 대서사시. <모노노케 히메>는 지블리 재개봉작 중 최초의 IMAX 작품이다. IMAX만의 기술을 통해 영상과 음향 퀄리티가 리마스터링되어 생생한 이미지와 강력한 오디오로 신과 인간, 자연과 문명의 사투를 다룬 웅장한 스케일 속 운명적 대서사시에 궁극의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노노케 히메
22년 만에 돌아온 <모노노케 히메>는 4K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확연히 밝아진 색감과 선명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작품 속 저주의 힘이 팔에 감춰진 ‘아시타카’와 들개인 모로 일족 편에 서서 야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원령공주 ‘산’을 포함해 신비하고 경이로운 비주얼의 ‘사슴신’과 숲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귀여운 정령 ‘코다마’, 들개와 맷돼지 일족 등 숲 속에 사는 신들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을 선명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모노노케 히메>의 자막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로 자막과 함께 텍스트 제한의 한계를 넘어 일본어 대본과 2003년 국내 개봉 당시 자막을 비교하며 재작업을 진행하였다. <모노노케 히메>의 가장 잘 알려진 명대사인 “넌 살아야 해”와 “넌 아름다워” 대사는 좀 더 원작의 의미를 살려서 “살아라”와 “너는 아름다워”로 자연스럽게 수정되었다. 또한, 이전에는 작품 속 삽입곡 번역본 자체가 없었지만, 이번 개봉 버전에서는 삽입곡 가사와 작품 내용이 잘 어우러진다는 의견에 따라 삽입곡 가사도 번역이 완료되어 공개되는 등 이번 신규 자막을 통해 인간들의 문명을 향한 야욕, 파괴된 자연 속 신들의 고뇌와 분노, 사투를 벌이는 신과 인간들의 감정선이 더욱더 실감 나게 전달될 예정이다.
<모노노케 히메>는 오는 9월 17일 4K 리마스터링 개봉 예정이다.
[사진=대원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