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진이 반려견 '리버'와 함께하는 행복한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10일 (목) 방송된 KBS 2TV '펫 비타민'에서는 배우 강성진이 반려견 '리버'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출연했다.
힘이 넘치는 두 살배기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독박 육아를 담당하는 강성진은 리버와 함께하는 험난한 하루를 공개했다.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강성진은 아침부터 리버와 함께 대본 연습을 하기도 하고, 집 근처 개울가에서 물놀이하고 등산을 하는 등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특히 강성진은 이날 방송에서 리버의 아빠가 된 특별한 사연을 밝혔다. 바로 거대한 몸집의 리트리버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파양 당했던 리버를 데려온 것.
리버를 보고 첫눈에 가족이라고 느꼈다는 강성진은 리버를 위해 날마다 3km 이상 산책하러 나가는 등 아낌없이 애정을 퍼붓고 있었다.
이렇게 활동적이고 명랑한 리버는 상상을 초월하는 활동량을 가지고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리버를 돌보던 펫시터 서태훈도 리버를 위해 주변 산책까지 나가야 했다.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서태훈은 쓰고 있던 모자까지 잃어버리며 격렬했던 리버와의 산책을 이야기했다. 그 모습을 본 강성진은 “리트리버 다이어트가 최고다”라며 웃음 지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천재 견으로 꼽히는 리트리버에 관한 상식도 등장했다.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맹인안내견부터 마약 탐지견, 인명 구조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트리버의 놀라운 능력은 재난 상황에도 발휘되었다. 멕시코 지진에서 20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적도 있는 리트리버는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친화력이 높은 견종이다.
심지어 리트리버는 사람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실제로도 이날 방송에서 강성진이 감정에 몰입해 대본 연습을 하자 리버 또한 사람 같은 반응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반려견에게 숨겨진 생로병사의 비밀을 파헤치는 KBS 2TV '펫 비타민'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KBS 2TV '펫 비타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