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위기의 바람꾼’ 고준이 바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고준이 홍수현과 바람 흔적을 지우기 위해 오피스텔 관리소장과 마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숨통을 조여오는 아내 조여정에 이어 예상치 못한 오피스텔 관리소장의 CCTV 협박으로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 고준의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10일 ‘바람꾼’ 한우성(고준 분)이 위기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3회에서 우성의 내연녀 백수정(홍수현 분)이 실종된 가운데, 우성은 수정이 없는 오피스텔을 찾아 들어갔다는 사실 때문에 전전긍긍했다. 게다가 수정의 오피스텔 건물에서 만나 사인과 악수까지 해준 관리 소장의 전화는 우성의 두려움을 배가시켰다. 관리소장은 수정의 오피스텔을 드나드는 우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뭔가 결심을 한 듯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우성의 모습이 담겼다. 또 어두운 밤 잠옷 차림으로 입에 미니 손전등을 물고 은밀한 행동을 하고 있는 우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의미심장한 여주의 반응에 이어 오피스텔 관리소장의 예상치 못한 협박에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 우성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며 “우성이 자신의 바람 흔적을 지우고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오늘(10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