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부모님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윤재가 지훈과 집 데이트를 즐겼다.
학교 선배 동기(한준범)가 자신을 미행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민주(츄)는 “이거 스토킹이야. 소리 지를 거야.”를 경고했지만 동기는 “그냥 집에 가는 네 뒤를 따라왔을 뿐이야."라고 둘러댔다. 참다 못한 민주가 “도와주세요!”라고 소리를 지르자 동기는 손으로 민주의 입을 틀어막았다.
집 앞에서 민주의 위기를 목격한 지훈(유정후)은 들고 있던 장난감으로 동기의 머리를 후려치며 통쾌한 응징을 가했다. 지훈은 “민주한테 손 안 떼?”라고 소리치며 동기의 기세를 꺾어 버린 뒤 민주의 어깨를 감싸안고 집으로 들어갔다.
지훈은 “너 괜찮아?”를 물으며 민주의 상태를 확인했다. 민주는 “제가 여러 보여도 강하답니다.”라며 한껏 웃어 보였지만 지훈은 “하나도 안 강해 보여.”라며 아무렇지 않은척하는 민주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민주는 “같은과 선배인데 저를 미행했나 봐요.”라며 지훈에게 사건의 정황을 설명했다. 지훈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민주는 “우리 같이 맥주 마실래요? 내가 치킨 쏠게요!”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옥상에서 치맥타임을 즐겼다.
부모님이 1박 2일로 단풍여행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된 윤재(윤산하)는 과외를 하러 올 지훈과 집 데이트를 즐길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동생 윤아(이소원)가 친구들과 놀러 가기 위해 과외를 취소했고 소식을 접한 윤재는 크게 당황했다.
외출 준비를 서두르는 윤아에게 윤재는 “과외를 미루지 말고 예정대로 진행하는 건 어때? 너는 없지만 지훈이는 과외하러 오는 거지.”를 제안했다. 윤아가 “지훈 오빠랑 단둘이 집에서 뭐 하게?”를 궁금해하자 윤재는 같이 영화를 볼 예정이라고 답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 유정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아린과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윤산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웃음과 함께 흐뭇한 설렘을 자아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