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캠9월 개봉되는 <홈캠>이 1인칭 시점의 아찔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홈캠>은 의문의 사망사고를 조사 중인 보험조사관 성희(윤세아)가 집 안에 설치한 홈캠으로 낯선 존재를 목격한 후 공포에 갇히게 되는 24시간 초밀착 공포. ‘홈캠괴담’, ‘홈캠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배우 윤세아의 호러퀸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홈캠>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집안 곳곳에 설치된 홈캠에 찍힌 기이한 현상을 담아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특히,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홈캠 녹화 화면과 음성인식, 동작감지, 야간 모드 등 홈캠의 다양한 기능을 십분 발휘, 1인칭 시점의 화면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홈캠에서 흘러나온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음성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긴장감을 조성한다. 뒤이어 흉기를 들고 집안을 살피는 성희와 그림을 난도질하는 딸 지우, 늦은 밤 방문을 두드리는 낯선 존재 등 홈캠을 통해 비춰지는 오싹한 장면들은 집에 불길한 무언가가 함께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돌연 카메라를 응시하는 지우의 입에서 나온 “엄마 뭐해?”라는 변조된 목소리가 경악스럽다. 그 순간 무언가 빠르게 되뇌는 속삭임의 주체인 그로테스크한 얼굴의 일부가 드러나며 공포감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홈캠
티저 포스터에 이어 '악한 것이(에) 찍혔다'라는 이중 카피 또한 실체를 알 수 없는 불안을 자극하며 마음속 깊숙한 공포감을 심어준다. 이후 옥죄어오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연이어 휘몰아친다.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영상은 움직임을 감지한 듯 정면으로 돌아보는 홈캠을 마지막으로 마치 렌즈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섬뜩함을 불러일으킨다.
올가을 극장가,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영화 <홈캠>은 오는 9월 10일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