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학기
올 하반기 한국영화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이란희 감독의 영화 <3학년 2학기>가 9월 3일 개봉일 확정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3학년 2학기>는 불안정한 미래와 일터에서 작은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열아홉 살 사회 초년생들의 처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단짠단짠 성장 드라마다. 첫 장편영화 <휴가>를 비롯한 다수의 단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이란희 감독의 신작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3관왕,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 유수 영화제의 수상과 초청이 쇄도하고 있는 단언컨대, 명실상부 올해의 한국영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유이하와 신예 양지운, 김성국, 김소완이 19살 청춘의 얼굴이 되어 생동감 넘치는 시너지를 보여주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강진아가 섬세한 연기로 극에 진정성을 더한다.
3학년 2학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교복을 입고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공장의 풍경이 이목을 끈다. 여느 고등학생들과 다를 바 없는 천진난만한 얼굴들 뒤로 ‘안전제일’이라는 표어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며, 엔지니어링 회사의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불꽃튀는 세상 속으로 열아홉 청춘 로그인”이라는 카피와 함께 불꽃이 튀며, 이들이 마주할 설렘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공장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는 열아홉살 ‘창우’와 그 친구들의 첫 사회생활을 좀 더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다.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창우’는 등교가 아닌 출근을 하며 마지막 3학년 2학기를 보내게 된다. 함께 실습생으로 들어온 ‘우재’가 돌연 그만두게 되고, 자신을 향한 사수들의 냉정한 평가, 그리고 곳곳에서 사고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창우’는 조금씩 성장해 간다. “저를 좋게 봐줄까요?”라는 ‘창우’의 대사는 모든 사회 초년생들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국내 영화제 10관왕을 석권하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일찌감치 사로잡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더한다.
학교 너머 불꽃튀는 세상 속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열아홉 청춘들의 단짠단짠 성장 드라마 <3학년 2학기>는 오는 9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