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신은경이 힘든 시절 박원숙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았던 미담을 공개했다.
과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던 신은경을 만난 박원숙은 별 얘기도 없이 손을 잡고 근처에 있는 현금지급기로 향했고 현금 수백만 원을 출금해 신은경에게 건넸다. 어안이 벙벙해 있는 신은경에게 박원숙은 “빨리 가라.”라며 민망해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등을 떠밀었다.
신은경은 “그날의 일을 평생 잊을 수 없다.”라며 박원숙을 “의리의 여왕이다.”라고 칭했다. 이어 박원숙 덕분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진희는 “언니가 오늘 천사같이 보인다.”라며 박원숙 극찬을 더했다.
휴식이 필요한 신은경을 위해 남매들이 맞춤형 힐링 코스를 준비했다. 신은경은 평소 좋아하는 산채비빔밥 식당에 도착하자 크게 환호했고 건강 식단의 매력을 극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식사를 마친 후 남매들과 강화 사선가로 귀가한 신은경은 떡과 체리, 수박 등 미리 준비한 주전부리 한아름 선물했다. 박원숙은 “이게 웬 떡이야.”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신은경이 자매들과 집 구경을 하는 동안 윤다훈은 홀로 주방에서 수박을 다듬었다. 자매들은 예쁜 짓만 골라 하는 막내 윤다훈의 배려에 다시 한번 감동하며 수박을 맛있게 즐겼다.
박원숙은 “혼자 지내면 수박 한 통을 다 먹는 것도 쉽지 않다.”라며 함께 할 수 있는 간식 타임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신은경이 “나도 같이 살고 싶다.”라며 막내 자리를 탐내자 윤다훈은 “혹시 이 떡이 집들이 떡이니?”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은경은 “이제 여긴 내 집이기 때문에 집들이 떡을 미리 준비했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