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로맨틱코미디의 클래식 <로마의 휴일>이 한국 개봉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 속 스페인 광장에서의 재회에 이어, 두 주인공이 스쿠터를 타고 로마 시내를 누비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장면을 재조명했다. 흑백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가운데, 자유를 만끽하는 앤 공주(오드리 헵번)와 조 브래들리(그레고리 펙)의 환한 표정, 그 뒤로 펼쳐진 배경의 콜로세움은 로마 특유의 낭만과 설렘을 더욱 부각시킨다.
여기에 세련된 금빛 타이포그래피가 고전의 품격을 한층 더하는 동시에, ‘영원히 기억될 거짓말 같은 하루’라는 문장이 신분을 숨긴 채 오직 하루 동안 펼쳐졌던 두 사람의 잊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내어, 누군가에게는 추억 속 영화의 여운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설렘을 느끼게 한다.
로마의 휴일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영화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극장 개봉에 앞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짧은 예고편 속에서도 바쁘게 흘러가는 앤 공주의 일상과 그로부터의 탈출, 로마의 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는 공주와 그녀를 바라보는 조 브래들리의 눈빛,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유머와 설렘이 아름다운 로마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빛나는 낭만을 전한다.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다시 찾아오는 <로마의 휴일>은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