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유리(박주원)를 도와주러 간 지훈(유정후)을 기다리던 윤재(윤산하)에게 민주(츄)가 찾아왔다. 유리와 헤어지고 카페로 향한 지훈은 민주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윤재를 발견하고 둘 사이를 오해한다.
여자친구 지은(아린)이 그리웠던 윤재는 민주를 지은으로 착각해 “예쁘다…”라고 반응했고 이를 오해한 민주는 “커피 진하게 한 잔 부탁해. 오늘은 일찍 잠들고 싶지 않네.”라며 대놓고 윤재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민주는 다음날 아침 일찍 윤재가 일하는 카페를 찾았다. 윤재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민혁(현준)을 발견한 민주는 “오빠 때문에 어제 한숨도 못 잤어.”라며 일부러 오해할 만한 말을 크게 떠들어 윤재를 당황시켰다.
민주는 윤재에게 연희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훈의 사진을 보여줬다. 지훈은 ‘연희대 꽃사슴’이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댓글과 허위 제보가 온라인상에 떠돌기 시작했다.
지훈을 걱정하는 윤재에 민주는 “우리가 도와주자. 신분과 좌표만 찍어주면 되는 거잖아. 오빠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잖아.”라며 지훈의 신상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윤재 여동생 윤아(이소원) 과외를 하고 있던 지훈은 수업 내내 자신의 얼굴만 빤히 바라보고 있는 윤아에게 “나 말고 책을 봐. 이 상태로는 기말고사까지 진도를 나갈 수가 없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아는 “우리 오빠랑은 어디까지 진도 나갔는데요?”라는 기습 질문으로 지훈을 당황시켰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 유정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아린과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윤산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웃음과 함께 흐뭇한 설렘을 자아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