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시청률 보증수표 배우 이태란이 인생 작품으로 순풍산부인과와 소문난칠공주를 꼽았다.
배우 이태란이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소개팅 자리에 나간 이태란은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후 남편은 한 달 가까이 연락이 없었고 이에 이태란은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겨우 연락이 닿은 남편은 부담스러운 마음 때문에 먼저 연락을 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태란은 먼저 결혼 얘기를 꺼냈고 자신과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부터 물어봤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놀라움을 안겼다.
“왜 그렇게 결혼이 급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태란은 “당시 나이가 39살이었다. 40대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다.”라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편에게 결혼 의사가 없을 경우 빨리 다른 남자를 만나야 했기 때문에 바로 결혼 얘기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출연한 드라마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태란의 작품들이 공개되자 MC들은 “대단한 시청률이다. 전국의 어머니들이 전부 시청했을 것.”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란은 “당시에는 시청률이 저 정도는 나왔다.”라며 겸손하게 반응했다.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을 묻는 질문에 이태란은 “순풍산부인과’와 ‘소문난칠공주’, ‘SKY 캐슬’을 꼽았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남겨져 있는 문정희 시인의 한 구절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순례길을 세 번이나 다녀온 정일우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러 번 갔었는데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라며 맞춤 문제에 난감함을 표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