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김지훈이 최유리의 복수를 위해 남자친구로 파티장에 등장했다.
선배에게 최악의 남자를 소개받고 지훈(유정후)에게 술주정을 부린 유리(박주원)는 아침밥까지 챙겨주며 안부를 살피는 지훈에게 지난밤의 추태를 사과했다. 유리는 자신의 웹소설에 꾸준하게 배댓을 올리는 사람을 언급했고 댓글에 쓰인 웹소설에 대한 고찰이 집필 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무 말 없이 밥을 먹고 있던 지훈에게 유리는 “너 웹소설에 재능 있다고.”라며 배댓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리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지훈에게 작가에 도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유리가 소개팅을 주선한 선배 작가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실을 알게 된 지훈은 “복수하러 가도 될까?”라며 윤재(윤산하)에게 허락을 구했다. 윤재의 응원에 힘입은 지훈은 서둘러 파티장으로 향했다.
미나(예원)는 쭈뼛거리고 있는 유리에게 다가가 얼마 전 주선했던 소개팅 남을 파티에 초대했다고 말했다. 마침 소개팅남이 유리를 알아보고 다가왔고 미나는 “오빠는 너 마음에 든데. 잘해 봐.”라고 얄밉게 속삭이며 유리를 떠밀었다.
소개팅 남은 “근처에 염소 전골 잘하는 데 있는데 같이 가죠.”라며 유리의 의사는 묻지도 않은 채 다짜고짜 손목을 잡아끌었다. 이때, 파티장에 도착한 지훈이 유리의 손을 빼앗아 잡았고 “나한테 약속 있다더니 이렇게 예쁘게 하고 여기 온 거야?”라며 유리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잘생긴 지훈의 등장에 파티장이 술렁였다. 미나 역시 “누구셔?”라며 지훈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훈은 “김지훈이라고 합니다. 유리 남자친구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유리의 어깨를 감싸안는 행동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 유정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아린과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윤산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웃음과 함께 흐뭇한 설렘을 자아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