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박윤재가 김지훈을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선했다.
윤재(윤산하)는 여자친구 지은(아린)의 언니 지혜(최윤라)를 통해 남자로 성별이 변한 지훈(유정후)이 겪고 있는 고충을 전해 들었다. 지훈은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 신분증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하는 일을 포함한 여러 상황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언제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지 알 수 없는 기약 때문에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윤재는 지훈이 다시 지은의 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곁에서 도움을 주기로 결심한다.
윤재는 고등학생 여동생 윤아(이소원)에게 화장품 조공을 바치며 부모님에게 과외를 받게 해달라고 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윤재가 지훈을 과외 선생님으로 추천하려는 의도를 파악한 윤아는 선뜻 부모님에게 지훈을 과외 선생님으로 추천했다.
윤재는 지훈을 집에 데려가기 앞서 부모님의 폭풍 질문에 대비한 예상 답변을 외우게 했다. 지훈은 이름과 취미, 사는 곳 등의 정보는 쉽게 암기했지만 군대와 관련한 정보를 외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군대 파트에서 지훈이 자꾸 버벅거리자 윤재는 “너는 양평에서 근무했다는 것까지만 얘기해. 나머지는 내가 설명할게.”라는 작전을 세웠다. 윤재는 아버지 일조(김광식)가 군인 출신이라 군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게 분명하다며 지훈에게 단단히 주의를 줬다.
이미 인사를 나눈 적이 있는 터라 윤재 부모는 지훈을 반갑게 맞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어졌다. 지훈이 긴장을 푼 순간 일조로부터 “자네 군대는 어디서 복역했나?” 질문이 훅 들어오며 윤재와 지훈을 긴장시켰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 유정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아린과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윤산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웃음과 함께 흐뭇한 설렘을 자아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