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로그]
4일 EBS [PD로그]에서는 전통 장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는 가족을 찾은 박진우 PD의 전통 장 입문기가 공개된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2024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전통 장은 이제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K-소스의 주역, 전통 장은 단순한 발효식품을 넘어 한국의 전통을 품은 소중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1,300여 개의 항아리가 줄지어 선 마당. 그곳에는 40년간 전통 장을 담가온 김광자 명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잊혀가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명인. 박 PD는 대한민국 전통 장의 근본을 명인에게 직접 배워보기로 했다.
명인 어머니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전통 장과 함께 자라온 남매는 각자의 위치에서 전통을 계승하는 방식을 찾았다. 딸 이보배 조리기능장은 전통 장을 요리에 활용하겠다는 일념으로 전통 장을 비롯한 발효식품으로 요리를 만들고, 아들 이문수 대표는 10년간 근무한 증권사를 뒤로하고 이제는 전통 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PD는 전통을 이어가는 남매와 함께 일하며 다양한 전통 장이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몸으로 익히고, 그 속에 담긴 전통의 의미를 마음으로 배워나간다.
PD가 베테랑을 만나 함께 일하며 하나의 직업을 오롯이 겪어보는 [PD로그]의 ‘전통의 맛! 장(醬)한 가족’ 편은 8월 4일(월)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