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에 방영된 '땅만 빌리지'에서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이 심마니로 활약했다.
그는 송이를 캐기 위해 김구라와 산행을 나갔다. 여기 저기 흙 속에 묻혀 있는 송이들을 찾아내기 위해 거침 없이 올라간 둘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송이를 캐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건 효정의 숨겨진 재능이었다. 숨겨져 있는 송이 버섯들을 마구마구 발굴해내며 심마니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구라 또한 효정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열심히 딴 송이 버섯을 가지고 돌아오자 송이 버섯 오픈식이 열렸다. 입주민들은 효정과 구라가 가져온 송이 버섯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김병만은 마트에서 사온 것이냐고 말했고 김구라는 손을 절레절레 저으며 백퍼센트 자연산이라 해명했다. 비를 맞으며 딴 둘에게 입주민들은 고생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고 비싼 송이 버섯의 향을 느끼며 저녁 메뉴를 고민했다.
그들은 가마솥 밥과 송이 불고기 전골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윽고 기우와 두준이 손질한 채소에 정훈이 만든 소스가 뿌려지자 맛있는 불고기 전골의 형태가 갖춰지기 시작했다. 김구라와 효정의 노력이 깃든 송이 버섯이 마지막 재료로 들어갔고 그렇게 화룡점정으로 완성된 불고기 전골은 완벽한 형태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윤두준과 김구라, 김병만, 유인영, 이기우, 오마이걸 효정, 그리(김동현)가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 '땅만 빌리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 2TV에서 동시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땅만 빌리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