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완전체가 강렬한 카리스마로 2020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4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NCT의 '레조넌스(RESONANCE)'의 뮤직비디오에서는 NCT 완전체의 모습이 드러났다.
"A-yo Listen up!" 이라고 힘찬 마크의 외침으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빨간 배경 앞에서 NCT 멤버들의 모습이 연달아 비춰지며 시작됐다. NCT의 시작을 함께 했던 멤버들부터 2020년 새롭게 선보인 멤버들의 모습까지, NCT 완전체의 웅장한 모습은 그야말로 NCT가 만든 거대한 세계관을 드러냈다.
'RESONANCE'가 올해 동안 NCT가 발표했던 'Make A Wish', '90's Love', 'Work It', 'Raise The Roof' 4곡이 조합된 곡이다. 가사에는 더 큰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NCT의 포부를 담았다.
각 곡의 개성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군무와 에너제틱한 모습이 어우러진 무대 구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첫 곡은 각종 음악방송의 1위를 휩쓸었던 'Make a wish'였다. 휘파람 소리가 섞인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시작하는 이 노래는 "우린 여길 떠나려 해. 빨리 올라타"라는 태용의 파트를 시작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마치 주인의 꿈을 이뤄주는 지니를 연상하게 만드는 스타일리쉬한 룩을 입고 나온 멤버들은 블루 컬러 카펫이 깔린 이국적인 무대 위에서 칼 같은 군무를 선보였다.
다음 곡은 '90's Love'였다. 성찬의 강렬한 랩 스킬로 시작된 무대는 90년대를 상징하는 힙합 스타일의 옷을 입은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해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뒤이어 브릿지가 들어간 90년대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난 제노를 중심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 멤버들은 제노의 손짓에 따라 마치 한 몸이 된 듯한 안무를 선보였다.
'Work It' 무대에서는 정우의 모습이 등장하며 시작됐다. 곡 하이라이트 부분을 소화하는 세 멤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팬심을 저격했다.
이어 세미 정장을 차려 입은 멤버들이 등장했고 곡 후렴 부분에 따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안무를 소화했다. 그리고 쟈니가 카메라를 돌리며 다시 무대는 전환됐다.
중간 중간 교차되는 'RESONANCE'의 강렬한 무대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벽을 강타하는 듯한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마치 먹잇감을 잡으러 가는 듯 앞으로 나아가며 손을 뻗는 안무는 그들의 터프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우린 더 커져가"라는 가사는 현재 글로벌 팬들을 대거 양산하며 팝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NCT의 입지를 증명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연출된 댄스 브레이크 장면은 NCT 완전체의 결합력을 보여줬으며 그중에서도 텐은 연속 회전 댄스를 보이며 화려한 춤실력을 뽐냈다. 앞으로도 전 세계 팝 시장에서 무한으로 확장해나갈 NCT의 입지가 드러난 'RESONANCE' 뮤직비디오는 거대한 공연장에서 긴 여운을 남겼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NCT 'RESONANCE'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