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류스케 초기작 특별전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초기작을 만날 수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초기작 특별전: Like Nothing Happened]가 8월 6일(수)~8월 19일(화)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말, 움직임, 때로는 침묵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화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이 탐구해 왔다. 이러한 통찰력은 그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하마구치 류스케 초기작 특별전: Like Nothing Happened]에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8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데뷔작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비롯해 <영원히 그대를 사랑해><친밀함><섬뜩함이 피부에 닿는다><천국은 아직 멀어>등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초기작들을 상영한다.
이번 공개된 [하마구치 류스케 초기작 특별전: Like Nothing Happened] 2차 포스터는 <섬뜩함이 피부에 닿는다>의 한 장면을 담았다. 불안하고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되어 포스터 너머로도 싸늘함이 느껴진다. <섬뜩함이 피부에 닿는다>는 장편 의 프리퀄 격인 작품으로(제작되지는 않았다) 소메타니 쇼타와 이시다 호시가 출연했다. 일본의 유명 현대무용가 자레오 오사무가 안무를 맡아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서로 끊임없이 다가가지만 결코 닿아서는 안되는 ‘춤’이라는 언어를 통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일본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시네필들은 물론 평단과 동료 영화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먼저,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을 보고 “감독으로서 질투가 났고 정말 좋았다.”라고 감상평을 전한 바 있다. 또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오랫동안 지지해온 봉준호 감독은 "집요하고 끈질기게, 결코 서두르는 법 없이, 착실하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지점에 도달한다.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괴물 같은 강인함을 갖추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이렇듯 영화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초기작을 만나볼 수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초기작 특별전: Like Nothing Happened]는 8월 6일(수)~8월 19일(화) CGV아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