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남매들이 직접 만든 복날 삼계탕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박원숙과 조혜련, 홍진희가 마을 잔치를 위한 식재료 쇼핑을 마치고 귀가했다. 집에서 요리를 준비하고 있던 윤다훈과 혜은이는 막상 눈앞에 생닭 60마리가 쌓이자 할 말을 잃고 버벅거리기 시작했다.
마을 회관에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남매들은 음식 준비를 서둘렀다. 삼계탕 60인분을 만들기 위해 멤버들은 재료 순서를 두고 진지한 논쟁을 벌였고 결국 윤다훈이 나서 생닭과 한약재를 가마솥에 투입하며 진두지휘에 나섰다.
홍진희와 박원숙은 상추와 배추로 겉절이를 담그며 손맛을 발휘했고 별사랑도 겉절이 준비에 손을 보탰다. 박원숙은 “손으로 해야 더 맛있어.”라며 상추와 배추를 칼 대신 손으로 직접 뜯는 정성을 보였다.
조혜련은 2014년 재혼 이후 달라진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방황하던 아들이 현재의 남편 덕분에 진로를 찾게 됐고 “요즘에는 아들이 나보다 새아빠를 더 먼저 챙긴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훈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약재를 듬뿍 넣고 오랜 시간 공들여 끓인 삼계탕이 완성됐다. 마을 이장의 도움으로 남매들은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마을 회관으로 음식을 조심스레 옮겼다. 어르신들은 삼계탕과 겉절이를 맛있게 즐기며 남매들에게 뿌듯함을 선사했다.
신나는 무대로 분위기를 띄운 조혜련은 트로트 가수 별사랑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재혼한 남편이 결혼 선물로 신곡을 선물한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신나는 축가 무대로 잔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