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박찬호를 위해 이영표와 승희가 나섰다.
7일 (월) 방송된 KBS 2TV '축구야구말구' 5회에서는 박찬호와 이영표, 오마이걸 승희가 창원의 배드민턴 생활 체육 고수 2인과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 배드민턴 경기 도중 다리를 다친 박찬호를 위해 이영표와 승희가 건강식 저녁 차리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박찬호가 미안해하며 돕겠다고 나서자, 이영표와 승희는 적극적으로 만류하며 남해의 특산물들을 이용해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냈다.
박찬호의 부상이라는 위기 속에 본격적인 창원 생활 체육 고수와의 배드민턴 대결을 준비하게 된 ‘축구야구말구’ 팀은 이용대에게 비밀 특훈까지 받았다.
박찬호 대신 경기에 나서게 된 승희는 끊임없는 연습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기본기를 쌓았다.
다음날 생활 체육 고수들과 맞붙게 된 이영표와 승희는 좀처럼 쉽지 않은 득점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수들 틈바구니에 끼어 긴장한 상태로 경기를 이어가던 승희는 경기 중간 손을 덜덜 떨기도 했다.
그런 승희를 다독여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이영표는 엄청난 체력과 이동 속도를 보여주며 고수들을 따라잡았다.
결국,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치던 '축구야구말구'팀은 회심의 일격에 실패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내 최선을 다한 승부를 펼친 두 팀은 서로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70대임에도 정정한 실력을 선보인 생활 체육 고수들은 이용대 선수와 추가 경기를 펼치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박찬호와 이영표, 승희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KBS 2TV '축구야구말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KBS 2TV '축구야구말구'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