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윤재가 함께 술을 마신 동성 후배와 지훈 사이를 질투했다.
유전병으로 남자로 변해버린 지은(아린)은 다시 여자로 돌아가기 전까지 이름을 지훈(유정후)으로 바꾸고 남자친구 윤재(윤산하)의 친구로 머물기로 합의한다. 이후 지훈을 마주친 윤재는 전기면도기를 선물했다. 지훈은 여전히 다정한 윤재의 심성에 감동했다.
윤재를 발견한 여동생 윤아(이소원)는 “누구야?”라며 지훈에게 관심을 보였다. 윤재는 “그럼 잘 가!”라며 다급하게 지훈을 돌려보내려 했지만 결국 윤아에게 얼굴을 들키고 만다.
윤아는 후광이 비쳐 보이는 꽃미남 지훈에게 첫눈에 반한다. 윤아는 지훈과 가까워지기 위해 윤재를 괴롭혔고 윤재는 여동생을 시작으로 꽃미남으로 변해버린 여자친구를 여자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수호기사 활동에 나섰다.
윤재의 친한 동생 민혁(현준)이 2:2 미팅을 약속했던 친구가 펑크를 냈다며 윤재에게 도움을 구했다. 이에 지훈이 대신 나가겠다고 나섰고 윤재는 민혁을 믿고 지훈을 미팅에 내보냈다. 하지만 상대측이 미팅을 취소했고 지훈은 상심한 민혁을 위로하기 위해 술을 함께 마셨다.
지훈의 연락을 받은 윤재는 “나야 괜찮지. 끝나면 따로 연락 안 해도 돼.”라며 쿨하게 반응했지만 이후 머릿속을 가득 채운 지훈과 민혁의 야릇한 투샷에 폭발하는 질투심을 느꼈다. 윤재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서 지훈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밤이 늦도록 지훈에게 연락이 오지 않자 참다못한 윤재는 민혁의 집을 찾아갔다. 헐벗고 있는 민혁을 발견한 윤재는 “너 뭐 하는 거야? 지은이 어디 있어?”라고 소리치며 폭주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 유정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 아린과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못하는 윤산하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웃음과 함께 흐뭇한 설렘을 자아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