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배우 심형탁과 생후 6개월 아들 하루가 슈돌에 합류했다.
하루가 잠든 틈을 타 재빨리 주방으로 이동한 심형탁은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심형탁은 “하루가 태어난 뒤로 자연스럽게 1일 1식 중이다.”라며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라면을 선택한 심형탁의 모습에 MC들은 안타까워 하기보다 “아이가 어릴 때는 라면만한 게 없다.”라고 공감하며 웃음을 안겼다. 심형탁은 초보 아빠답게 라면을 끓이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하루를 살피며 단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못했다.
유일하게 허락된 1일 1식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심형탁은 라면과 짜장라면을 함께 끓였고 순식간에 푸짐한 상차림이 완성됐다. 심형탁은 혹시나 하루가 깰까 제대로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라면을 흡입했다.
아빠를 위하기라도 하듯 하루는 한 번도 깨지 않고 곤한 낮잠을 즐겼다. 하루는 식사를 마친 심형탁이 설거지를 시작할 때가 돼서야 깨어났고 MC들은 “아이가 너무 순하다.”라며 무해한 부자의 일상에 감탄했다.
아내가 남기고 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심형탁은 하루와 외출 준비를 서둘렀다. 하루에게 이유식을 만들어 먹여 달라는 메모를 확인한 심형탁은 주재료인 당근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서 뽑기 기계를 발견한 심형탁은 발길을 멈췄고 하루를 향해 “이거 갖고 싶다고?”라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MC 안영미는 “하루가 언제 말했죠?”라고 귀를 쫑긋거리며 심형탁을 당황시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