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한석준이 ‘노잼 형’ 별명을 얻게 된 히바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김소영의 남편이자 전 아나운서 오상진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김소영은 오상진을 ‘AI 남편’이라고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영은 서로 표현 방식이 다른 점을 인지하지 못했던 신혼 시절에는 서운함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김소영은 “남편이 AI처럼 입력값을 주면 반응한다.”라며 “배고프다고 해야 음식을 사다 준다.”라는 예시를 들었다. 김숙이 “오상진이 무심한 것 같다.”라고 반응했고 이에 김소영은 “착하지만 둔한 구석이 있다.”라며 미리 챙기는 섬세함은 부족하지만 부탁이나 바라는 바를 거절하지는 않는다고 두둔했다.
이어 “데이트할 때도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해 항상 조용한 식당만 찾아다녔다.”라며 내성적인 오상진의 성향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내향적인 성격에 AI 태도가 더해진 오상진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잘랐는데도 3일 동안이나 알아보지 못했다는 에피소드로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 오상진과 결혼 8년 차를 맞은 김소영은 “남편은 저녁 8시에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난다.”라며 생활 패턴이 달라 유일하게 마주치는 아침 시간에 중요한 부부간 소통을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업을 운영하느라 바쁜 김소영 대신 육아에 신경 쓰는 오상진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하면서도 “남편은 다른 일보다 육아를 제일 잘한다 육아는 무조건 믿고 맡긴다.”라는 위트를 빠뜨리지 않았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출판사를 차린 뒤 최근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한석준은 이날 방송에서 ‘노잼 형’ 별명을 얻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전현무가 먼저 노잼 형이라고 부른 뒤 오상진이 더 신나서 놀리기 시작했다.”라는 비화를 밝혔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