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승부욕이 없다고 밝혔던 출연자들의 열정 넘치는 승부욕이 웃음을 자아냈다.
워밍업 게임에 진심을 다하는 신봉선과 이상준의 활약에 출연자들의 경쟁심이 자극을 받았다. 소극적으로 운동회를 대하던 출연자들은 큰 소리로 방해공작을 펼치며 본격적인 팀 경쟁의 막을 올렸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까지 총 세 문제를 맞히며 목표를 달성한 신봉선과 이상준은 제한 시간을 10초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포지션을 바꿔 남은 문제에 도전했다. 이상준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를 단 하나의 제스처로 설명해 1초를 남기고 정답을 맞히는 신공을 발휘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왁스와 이형철 팀이 다음 주자로 출전했다. “무사하자!”라는 팀 구호부터 맥이 빠진 팀의 분위기는 문제를 맞히는 중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너무도 고요한 출제자와 상대자의 호응을 지켜보던 신봉선은 “이 팀 하는데 새소리가 들려.”라고 반응하며 허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워밍업 게임에서 1위를 한 신봉선과 이상준 팀에게 2인 3각 달리기 게임의 상대편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졌다. 두 사람은 고민도 없이 최약체로 보이는 이기찬과 박은혜 팀을 선택했다.
이에 발끈한 박은혜는 “우리 몸으로 하는 건 잘해!”라며 2인 3각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욕에 불탄 박은혜와 이기찬 팀은 큰 격차로 신봉선, 이상준 팀을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번외 경기로 최하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박광재는 엄청난 보폭으로 귤이 놓인 테이블에 도착했지만 입에 넣은 귤을 빨리 삼키지 못해 파트너 강세정의 답답함을 유발했다. 덕분에 귤을 빠르게 먹은 신봉선과 이상준에 추격당하게 됐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두르다가 바닥에 넘어지며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했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는 싱글 생황을 유지하던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 사람과 소통하며 진정한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연예계 동료 이상의 관계로 나아가는 스타들의 모습이 설렘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