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합숙 2일차를 맞은 오만추2 멤버들이 운동회에 참석했다.
워밍업 게임 첫 라운드를 엉망으로 마친 박광재는 “희극인 팀은 다르겠지!”라며 신봉선과 이상준 팀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에 아랑곳없이 이상준은 “나 속담과 나왔어.”라며 문제를 맞히는 주자로 나섰다.
신봉선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를 몸으로 설명하기 시작하자마자 이상준은 정답을 눈치챈 듯 허세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준은 “지렁이도 밟으면… 어떻게 됐더라?”라며 뜸을 들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속담을 기가 막히게 몸으로 설명하는 신봉선에 이상준은 “이걸 통과해 아님 조금 더 생각해?”라며 여유를 부리는 모습으로 다른 팀의 시샘을 유도했다.
신봉선과 이상준의 활약에 출연자들의 경쟁심이 자극을 받았다. 소극적으로 운동회를 대하던 출연자들은 큰 소리로 방해공작을 펼치며 본격적인 팀 경쟁의 막을 올렸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까지 총 세 문제를 맞히며 목표를 달성한 신봉선과 이상준은 제한 시간을 10초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포지션을 바꿔 남은 문제에 도전했다. 이상준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를 단 하나의 제스처로 설명해 1초를 남기고 정답을 맞히는 신공을 발휘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왁스와 이형철 팀이 다음 주자로 출전했다. “무사하자!”라는 팀 구호부터 맥이 빠진 팀의 분위기는 문제를 맞히는 중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너무도 고요한 출제자와 상대자의 호응을 지켜보던 신봉선은 “이 팀 하는데 새소리가 들려.”라고 반응하며 허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는 싱글 생황을 유지하던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 사람과 소통하며 진정한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연예계 동료 이상의 관계로 나아가는 스타들의 모습이 설렘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