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서로의 속마음을 좀 더 또렷이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운동회 데이트가 시작됐다.
취향 데이트를 함께했던 이형철과 왁스, 이기찬과 박은혜, 박광재와 강세정, 이상준과 신봉선이 다시 짝을 이뤄 운동회 데이트에 나섰다. 출연진들은 하나같이 평소 승부욕이 없는 편이라며 소극적인 모습을 비췄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워밍업 게임 ‘몸으로 말해요’가 시작됐다. 박광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영화 제목을 설명했지만 강세정이 1문제만 맞히는데 성공했다. 박광재는 “내가 너무 못했다.”라며 부진한 점수에 혹시나 미안해할 강세정을 배려했다.
속담을 주제로 선택한 신봉선과 이상준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 분야 전문가인 두 사람은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3개 정도만 맞히자.”라는 반응으로 다른 팀들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엉망진창으로 첫 라운드를 마친 박광재는 “희극인 팀은 다르겠지!”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에 아랑곳없이 이상준은 “나 속담과 나왔어.”라며 문제를 맞히는 주자로 나섰다.
신봉선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를 몸으로 설명하기 시작하자마자 이상준은 정답을 눈치챈 듯 허세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준은 “지렁이도 밟으면… 어떻게 됐더라?”라며 뜸을 들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속담을 기가 막히게 몸으로 설명하는 신봉선에 이상준은 “이걸 통과해 아님 조금 더 생각해?”라며 여유를 부리는 모습으로 다른 팀의 시샘을 유도했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는 싱글 생황을 유지하던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 사람과 소통하며 진정한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연예계 동료 이상의 관계로 나아가는 스타들의 모습이 설렘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