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랍영화제
다채롭고 신비한 아랍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14회 아랍영화제(ARAB Film Festival)의 개막식이 15일(화)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15일 서울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일(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온라인 네이버TV에서 장•단편 영화 12편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아르제>(Arzé, 레바논, 이집트)가 상영된다. <아르제>는 도난당한 스쿠터를 되찾기 위한 싱글맘 아르제의 여정을 통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레바논 사회의 현실을 만날 수 있다. 2024년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되고, 제97회 미국아카데미영화상에 레바논의 국제장편영화 부분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개막작 <아르제>의 프로듀서인 루아이 크라이쉬(Louay Khraish)가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 <아르제>
그밖에도 중동문화, 아랍 연구자들과 함께 아랍문화를 한층 더 깊이 만나보는 다양한 시네토크가 서울에서 1회, 부산에서 2회, 광주에서 3회 진행된다. 더불어 올해는 <작은 행복>의 감독 무함마드 샤리프 트라이박과의 감독과의 대화(GV)도 준비되어 있다. 감독과의 대화는 7월 20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아랍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