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이번 주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크로아티아 여행 전문가 박도형과 함께 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로 떠난다.
● 제1부. 아드리아해의 낭만, 두브로브니크 – 7월 14일(월)
아드리아해의 품에 안긴,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에 있는 나라 크로아티아! 여름의 찬란한 햇빛 아래 더 빛나는 크로아티아의 풍경, 두브로브니크(Dubrovnik)에서 그 여정을 시작한다. 13세기부터 아드리아해의 중심 도시였던 두브로브니크는 19세기까지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삼았던 라구사(Ragusa) 공화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당시의 흔적이 남아있는 올드타운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크로아티아 여행을 말할 때 아드리아해, 바다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수평선 끝까지 짙푸른 아드리아해를 만끽할 수 있는 섬 투어에 나섰다. 비욘세, 안젤리나 졸리 등 세계적인 셀럽이 사랑하는 휴양지 흐바르(Hvar)섬이 첫 목적지. 보트를 타고 바라본 블루 라군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 제2부. 황제가 사랑한 도시, 스플리트 – 7월 15일(화)
1,7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Split)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궁전을 탐험한다. 웅장한 성벽과 대리석 기둥으로 둘러싸인 열주 광장을 비롯해 스플리트에서 가장 오래된 성 마틴 성당, 황제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지었다는 유황 테라피 병원 등 모든 것을 갖춘 황제의 도시를 둘러보며 황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EBS [세계테마기행]
● 제3부. 요정의 숲, 플리트비체 – 7월 16일(수)
크로아티아의 비경 중 하나, 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로 향한다. 90개 이상의 폭포와 16개의 호수가 있는 신비의 숲. 크고 작은 폭포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무지개는 ’요정의 숲‘이라는 국립공원의 별칭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높이 78m 의 벨리키 폭포((Veliki Slap)가 이곳의 하이라이트. 장대한 폭포의 풍경과 울림을 마음에 한가득 담는다.
해안가의 석양을 감상하는데, 음악이 들려온다. 2005년에 만들어진, 파도가 연주하는 바다 오르간(Sea organ)의 선율이다. 바다 오르간 앞에서는 낮에 모아둔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LED 예술 작품 ’태양의 인사‘가 자다르의 밤을 밝힌다. 낭만적인 석양을 바라보며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자다르의 매력을 또 한 번 실감한다.
● 제4부. 크로아티아 시골 기행, 일록 – 7월 17일(목)
아드리아 해 북부에 있는, 크로아티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파그(Pag)섬. 이곳에서 꼭 만나봐야 할 것이 있었으니, 바로 양젖으로 만든 치즈다. ’파그 치즈‘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양젖 치즈를 만드는 재료, 우유를 생산하는 목장을 찾아간다.
EBS [세계테마기행]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Zagreb). 올드타운에 있는 로트르슈차크 탑(Lotrscak Tower)은 자그레브의 성장을 보여주는 기념물이다. 이 탑에서는 매일 정오, 대포를 발사한다. 웅장한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전통에 따른 것. 150여 년간 매일 발사되는 대포 소리에 맞춰, 시민들은 시계를 맞추고 모든 교회에서도 정오의 종을 울린다. 오늘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전통의 울림을 들으며 자그레브의 일상을 엿본다.
저녁, 자그레브의 불을 밝히는 것은 가스등이다. 가스등을 끄고, 켜는 일은 사람의 몫! 가스등 점등사가 나타나 직접 가스불로 가스등을 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그레브에 남아 있는 200여 개의 가스등이 연출하는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눈부시게 찬란한 여름, 크로아티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 방송일시: 2025년 7월 14 (월) ~ 7월 17일 (목) 저녁 8시 40분, 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