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12일(토) 오후 9시 40분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시간에는 기업인 일런 머스크의 창당 소식과 텍사스 주 홍수 참사 현장을 전한다.
지난 4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아메리카당’의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최근까지 트럼프의 최측근 자리를 차지하던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서 사임한 이후 트럼프에 정면으로 맞서며 둘 사이는 계속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얼마 전 머스크의 창당 선언으로 트럼프와 머스크 사이의 불협화음이 다시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창당 선언에 곧바로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제3당은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며 독설을 남겼다. 머스크의 창당은 미국 정치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고 천문학적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일론 머스크의 신당 창당이 정치활동 재개를 알린 일론 머스크의 행보를 살펴보고 이것이 미국 정치계와 테슬라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분석해 본다.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 텍사스 홍수, 미국 비상사태 선포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 첫날이었던 4일, 미국 텍사스 과달루페 강 일대에 폭우가 쏟아졌다. 강물은 9m 이상까지 불어났고, 대규모 홍수가 되어 텍사스 중부 지역 커 카운티를 덮쳤다. 어린이들이 참가한 여름 캠프의 숙소마저 홍수를 피할 수는 없었다. 물이 빠지며 드러난 현장은 참혹했다. 창문은 빠지고 깨져 숙소 안이 모두 드러났고 어린이들의 짐가방은 물에 휩쓸려나와 땅바닥 위에서 뒹굴고 있었다. 결국 캠프에 참여했던 어린이 30명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7월 10일 기준 텍사스 주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텍사스 홍수로 인해 최소 120명의 사망자와 17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현재까지 300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낳은 텍사스 홍수 참사 상황을 들여다보고, 텍사스 현지 KBS글로벌통신원 연결을 통해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411회.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 오건영 팀장(신한은행 WM사업부), 정대진 교수(원주한라대학교) 출연. 7월 12일(토)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