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은 7일 오후 부천시 웹툰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단편 경쟁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국제경쟁) 작품상은 <풍류소녀 살인사건>(A Brighter Summer Day for the Lady Avengers)(대만/미국, 감독 버디 웨이팅 홍)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그리고 영원히>(Ever After)(오스트리아, 감독 헬렌 히데코), 관객상은 <가이노이드>(Gynoid)(스페인, 감독 셀리아 갈란), 심사위원 특별 언급은 <시소와스 키이>가 받았다.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국내경쟁) 작품상은 <혀>(Tongue)(한국, 감독 임다슬)가 차지했다. 관객상은 <층>(Floor)(한국, 감독 조바른), 심사위원 특별언급은 <핑크몽키>(Pink Monkey)(한국, 우종빈)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단편 작품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은 “올해 총 23편의 단편 작품이 경쟁 부문에서 상영되었으며, 이들 중 수상작을 선정하는 건 쉽지 않았다”며 “모든 작품은 나름의 색채와 재미를 지니고 있었고, 심사위원단은 우열을 가리기보다 작품이 지닌 가치와 미덕을 최대한 발견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참여한 감독과 배우,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수상의 기쁨을 누릴 분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을 비롯한 단편영화 제작자 및 영화제 관계자들은 리셉션을 즐기며 '단편영화의 밤'을 즐겼다.

제29회 BIFAN은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