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왁스가 사적으로 만나고 싶은 멤버가 있다고 고백했다.
출연진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카메라 없이 사적으로 단둘이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왁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상준과 쭉 러브라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드러난 속마음 때문인지 왁스는 급하게 자리를 피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새로운 미션이 출연진에게 주어졌다. 이날 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심야 전화 데이트’ 미션이 시작됐다.
강세정과 취향데이트를 즐겼던 박광재가 주저 없이 강세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광재는 “데이트할 때 시간이 짧았던 것 같아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자연스럽게 통화를 시작했다. 이어 박광재는 “내일 기회가 되면 좋은 시간 보내면 좋겠어요.”라는 애프터까지 남기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강세정은 미묘한 표정으로 통화를 마쳤다. 강세정은 “다른 사람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라며 저녁 식사 이후 복잡해진 심경을 밝혔다.
이상준은 고민 끝에 왁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왁스의 라이브에 감동했던 이상준은 “노래 감사했고 잘 자라고 전화했어요.”라며 조심스럽게 인사를 전했다.
통화를 마친 뒤 왁스는 “이상준은 한 사람에게 쭉 잘하는 타입 같다.”라며 여성 출연자들에게 이상준의 장점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통화를 지켜보던 신봉선은 “내 전화기는 고장 난 거 아냐?”라며 장난스러운 심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는 싱글 생황을 유지하던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 사람과 소통하며 진정한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연예계 동료 이상의 관계로 나아가는 스타들의 모습이 설렘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