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아일릿이 뮤직뱅크 무대를 꾸몄다.
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 및 최신 음악 정보를 전달하며 K팝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라인업으로는 딕펑스, 리센느, NouerA (누에라), aespa(에스파), Baby DONT Cry, Blingone(블링원) , CRAVITY, 프로미스나인, 하이키, KARD, 르세라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아홉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데뷔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원호 'Better Than Me', 한승우 'STOP IT', 원어스 'X', 누에라 'BNB', 에스파 'Dirty Work' 등이 새로운 곡으로 뮤직뱅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아일릿은 ‘빌려온 고양이’ 무대로 팬심을 흔들었다. 타이틀 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그동안 K-팝에서 보기 드물었던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렌치 하우스는 199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유행한 하우스 음악의 하위 장르다. 댄서블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드가 특징이다.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도입부의 낭만적인 스트링 테마(일본 애니메이션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OST '우아한 탈주' 삽입) 샘플링과 음악 전체적으로 묻어나는 로파이(의도적으로 저음질을 택하거나 잡음을 포함시키는 음향) 기법이 프렌치 하우스 특징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마그네틱' '체리시(My Love)' 등 기존 히트곡들만큼 중독적인 후렴구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이국적인 프랑스어 가사, "꿍실냐옹" "둠칫냐옹" 등 귀여운 의성어, 의태어가 아일릿만의 독창적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준다. 또 고양이의 날렵한 몸짓과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와 한쪽 발을 붙잡고 턴을 하는 동작 등으로 아일릿은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KBS 2TV 뮤직뱅크는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4개국에 방송된다. 뮤직뱅크의 1위를 가리는 뮤직뱅크 K-차트는 디지털 음원 60%, 방송 횟수 20%, K-POP 팬 투표 10%, 음반 5%, 소셜 미디어 5%가 합산되어 집계된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