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
신재민 감독의 <커미션>이 개봉을 앞두고 미스터 스릴러의 면모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6일(수) 메가박스 단독 개봉하는 <커미션>은 웹툰 작가 지망생 '단경'이 다크웹에서 커미션으로 그린 그림으로 인해 살인사건의 공범자로 얽히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공개된 <커미션>의 메인 포스터는 ‘단경’과 ‘한냐 군’의 대비된 시선을 상하 분할 구도로 배치해 강한 시각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상단에는 웹툰 작가 지망생 ‘단경’이 그림을 완성해 가는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있으며, 오묘한 분위기의 붉은 조명 아래 집중한 표정과 태블릿 화면 밖으로 번져 나오는 그래픽 효과는 불길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하단에는 얼굴에 피를 묻힌 채 미소 짓는 ‘한냐 군’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런 ‘단경’과 ‘한냐 군’의 대비되는 구도는 “내가 인정받은 유일한 세계, 그림이 완성되면 살인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단순한 창작 행위를 넘어 예술로 위장된 살인 명령이 실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암시한다. 과연 이 그림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그리고 누가, 왜, 이 그림을 모방하며 살인을 벌이는지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커미션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어두운 조명 아래 다크웹 세계에서 자신의 예술을 인정받은 ‘단경’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상은 언제나 나의 편이 아니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예고편은 인기 웹툰 작가인 언니를 동경하며 자신도 웹툰 작가를 꿈꾸는 ‘단경’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존감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정체불명의 인물 ‘한냐 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그의 존재는 단경의 일상과 주변 인물들까지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사건이 전개될수록 통제할 수 없는 파국과 심리적 스릴이 고조됨을 예고하며 오는 7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익명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 본성과 공포가 충돌하는 다크웹 미스터리 스릴러 <커미션>은 7월 16일(수) 개봉한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